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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코로나 변종 확산... 확진 및 입원 증가

 LA카운티에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이 기사는 LA카운티 보건국의 최근 데이트를 토대로 코로나19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 수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으며, 이는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FLiRT)이 주 전역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가장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3~9일까지 1주일 동안LA카운티에서 하루 평균 121명의 새로운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전주 하루 평균 106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카운티 보건국에 보고된 확진자 수는 일반적으로 의료 시설에서 실시된 검사 결과에 기반을 두고 있어 실제 감염자 수보다 적을 수 있다고 이 기사는 설명했다. 가정에서 검사하거나아예 검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양성 입원 환자 수도 증가 추세를 보인다. 지난 8일로 끝난 한 주 동안 하루 평균 126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입원해 있었으며, 이는 전주 102명에서 증가한 수치다.    UC 샌프란시스코의 감염병 전문가 피터 친-홍 박사에 따르면, KP.3, KP.2, KP.1.1로 알려진 새로운 FLiRT 변종들은 작년 겨울의 지배적 변종인 JN.1보다 약 20% 더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추정된다. LA카운티 보건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주 동안 미국에서 추정된 코로나19 표본의 55%가 FLiRT 변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 달 전의 28.6%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LA카운티 보건 당국은 "확진자 및 입원 환자 증가세는 팬데믹이 시작된 이래 매년 여름마다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시즌이 일찍 시작된 것을 나타낸다"며 "현재로써는코로나19 관련 사망자가 증가하지 않고 확진자 수와 입원 환자 수도 전년 대비 여전히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여름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는 620명이었으며, 겨울에는 825명에 달했다.    현재 LA 카운티는 하루 평균 약 1명의 코로나19 사망자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주 전체적으로 볼 때, 캘리포니아는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하수에서 높은 수준의 코로나19가 검출된 여섯 주 중 하나다. 플로리다, 하와이, 몬태나가 매우 높은 수준으로 지정되었으며, 캘리포니아 외에 높은 수준을 기록한 주는 알래스카, 코네티컷, 조지아, 메릴랜드, 뉴멕시코였다.     코로나19 검사 양성률도 계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로 끝난 주 동안 캘리포니아에서 실시된 코로나19 검사 중 6.4%가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한 달 전 2.4%에서 증가한 수치다. 작년 여름 최고치는 13.1%였다.    한편 CDC는 코로나19에 감염되었거나 증상이 나타난 경우 아프면 집에 머물고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했다. CDC는 현재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고 열이 나지 않은 상태(해열제를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최소 24시간 동안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은 격리 해제 전에 신속 검사로 음성 결과를 확인할 것도 권장한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코로나 코로나바이러스 변종 la카운티 보건국 입원 환자

2024-06-16

LA 식당 위생점검 부실 우려 높다

LA카운티 지역 식당들의 위생 점검이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팬데믹 기간 담당 검사관들이 대거 자리를 옮기거나 은퇴하는 바람에 남아 있는 인원들이 1인당 수백에서 수천 곳의 레스토랑을 떠맡게 되면서 검사 수준도 저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오는 2028년 열리는 LA 올림픽을 앞두고 식당과 푸드트럭이 대거 생겨날 경우 식품 위생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연간 3회 검사가 의무화돼 있는 ‘고위험’ 식품 시설 1만8000곳 중 단 2%만 3회 정기점검을 받았다. 또한 이들의 30%에 해당하는 5365곳은 정기점검을 전혀 받지 않았다. 한 예로 샌타모니카의 인기 맛집으로 알려진 ‘타케리아오브할리우드(Taqueria of Hollywood)’는 2021년 이후 전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식품 시설은 날고기를 취급하는 풀서비스 주방을 갖춘 곳으로, 일반식당뿐만 아니라 호텔 식당까지 포함된다.     위생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다 보니 식중독 등 감염 사례는 늘어나고 있다.   LA다운타운의 고급 호텔 웨스틴 보나 벤처 호텔에서는 작년 8월 행사에 참석한 30여명이 이질에 걸렸으며 이중 최소 4명은 병원에 입원했고 1명은 신장 기능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행사 참석자들은 치킨 카레와 참치샐러드 랩을 먹은 후 집단 감염 증세를 보였다고 LA타임스는 보도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의 조사 결과 당시 사건은 이질에 걸린 직원이 음식을 서빙했다가 병을 옮긴 것으로 확인됐는데 보나벤처 호텔은 사건 발생 전부터 8개월 동안 위생 검사관이 방문 점검한 적이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LA카운티 보건국 측은 “필요한 검사관 인원은 244명이지만 현재 69명이 현장을 뛰고 있다”며 “자격을 갖춘 지원자 부족으로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행히 올해 신규 채용된 27명이 훈련을 받고 있으며 곧 현장에 배치될 것”이라며 “신고가 접수되면 현장으로 나가 점검하는 데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LA타임스는 수천 명의 식당 업주들이 제대로 된 점검을 받지도 않으면서 높은 수수료를 그대로 지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캘리포니아 레스토랑협회(CRA)는 성명을 통해 “카운티와 협력해 레스토랑 허가 수수료가 제공되는 서비스에 더 잘 부합하도록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정기점검 la카운티 보건국 la카운티 지역 관련 la카운티

2024-03-17

“최소 10일간 마스크 착용하라”

새해를 맞아 LA카운티 보건국이 주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나섰다.   로컬 매체들에 따르면 보건국은 신년 전야 행사 이후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최소 10일간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지난해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확진자 및 입원환자가 급증한 바 있어 바버라 페러 카운티보건국장은 실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요청했다.   페러 국장은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하고 직장, 학교로 복귀하면 전파 속도를 늦추고 업무 및 학습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병원에 환자가 몰리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밝혔다.   보건국에 따르면 10일이라는 기간은 바이러스의 잠복기에 해당한다.   페러 국장은 “뉴욕, 보스턴 등과 같은 대도시에서도 시행했었다. 야외라 할지라도 인파가 몰리는 로즈보울 같은 대형 행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새해에는 사람들이 모이는 장소에 가기 전에 반드시 자가 검사를 해보라고 강조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7일 평균 신규 확진 건수는 지난주 이후 13% 하락했으며 하루 평균 사망자 수도 지난주 21명에서 15명으로 감소했다. 하지만 입원환자 수는 한 달간의 감소 후에 다시 증가세를 보이며 하루 평균 192명이 입원하고 있다. 지난주 178명에서 7.9% 늘었다.  박낙희 기자마스크 착용 마스크 착용 10일간 마스크 la카운티 보건국

2023-01-01

"확진자 접촉 학생·교직원은 10일간 실내 마스크 의무화"

8일 LA카운티 보건국은 코로나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사람과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은 10일 동안 실내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써야 한다고 밝혔다. LA카운티 보건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규정은 학교뿐만 아니라 카운티 전체에도 적용된다.     현재 LA카운티 보건국 규정에 따르면 밀착 접촉자들은 집에서 격리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노출 후 10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3~5일 이내에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번 발표는 최근 LA카운티 전역의 24개 통합교육구 교육감들이 공동으로 카운티 보건국에 밀착 접촉자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를 폐지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나왔다. 24개 교육구에 재학 중인 학생 규모는 17만5000명에 달한다. LA통합교육구(LAUSD)는 명단에 포함돼 있지 않다.   바버러 페러 LA카운티 보건국장은 “코로나 양성 환자들은 증상이 나타나기 이틀 전에 다른 사람들을 감염시킬 수 있다. 일부 사람들은 감염된 걸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밀착 접촉자들은 마스크를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통계에 따르면 개학 후 학교에서 감염 사례가 상당히 많이 나오고 있다”며 “코로나바이러스는 여전히 새로운 질병이고 특히 한 번 이상 감염된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아직 완전히 이해되지 않은 만큼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신규 감염자는 1767명이며 15명이 사망했다. 입원환자 수는 총 780명으로 전날인 7일 집계된 입원환자 수(783명)에서 다소 줄었다. 또 LA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전체 코로나 환자의 43%가 병원에 입원했다. 장연화 기자보건국 감염자 보건국 감염자 실내 마스크 la카운티 보건국

2022-09-09

LA카운티도 원숭이두창 비상 사태 선포

캘리포니아주와 LA 카운티가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1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대응 노력을 가속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뉴섬 주지사는 "주 정부는 연방정부와 함께 더 많은 백신을 확보하고 위험을 줄이는 데 대한 지각을 높이는 동시에 계속해서 성소수자(LGBTQ)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LA 카운티 정부도 주 정부 발표 하루 뒤인 2일 커뮤니티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가주와 LA 카운티의 이같은 조처는 빠르게 늘어나는 감염자 수 때문이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주별 감염자 집계에 따르면 1일 현재 원숭이두창 확진 사례는 뉴욕주가 1390건 보고됐으며 그 뒤로 가주가 827건으로 집계됐다. 뉴욕주는 지난달 30일 이미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가주의 경우 발병된 케이스의 절반 이상이 LA 카운티에서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LA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열흘 동안 400건의 감염 또는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 이는 지난달 같은 시기보다 2배 이상 증가한 규모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대부분의 사례가 LGBTQ 커뮤니티의 일원으로 확인된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인 홀리 미첼 수퍼바이저는 "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바이러스가 퍼지기 전 예방 의미는 물론, 앞으로 소요될 각종 의료장비와 백신을 확보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A 카운티 정부는 비상사태 선포와 함께 연방에 필요한 백신과 기술 및 의료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CDC에 따르면 원숭이두창 백신은 10월 말이나 돼야 공급이 가능해 백신 공백이 3개월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미국이 지난달 말까지 확보한 백신은 모두 110만회 분량으로 1인당 2회 기본접종 시 55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악관은 2일 연방재난청(FEMA)의 베테랑 비상대응 관리자인 로버트 펜튼을 백악관 원숭이두창 대응 조정관에, 부조정관에 드미트리 다스칼라키스를 각각 임명했다.    원숭이두창 대응 조정관은 코로나19가 창궐했을 때 만든 자리인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현재 미국은 뉴욕과 가주에 이어 일리노이주도 원숭이두창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장연화 기자la카운티 비상사태 la카운티 정부 la카운티 수퍼바이저 la카운티 보건국

2022-08-02

오미크론 변이 감염, 지난 겨울보다 많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남가주 전역에 코로나19가 지난 겨울보다 더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타임스는 18일 자에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수 내 코로나바이러스 농도를 조사한 결과 지역사회 내 더 늘어났다고 보도했다.   한 예로 에모리대 환경보건학과 마를렌 울프 교수의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지역 폐수의 코로나바이러스 농도는 지난 겨울보다 훨씬 높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LA시와 LA카운티 동남부 일부 지역의 경우 테스트 공급망 부족으로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지만 칼라바사스와 그 일대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스버진스 수도국에서도 지난 6월 둘째 주부터 코로나바이러스 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랭캐스터에 있는 LA카운티 위생관리국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폐수 바이러스 농도가 진해진 것을 감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LA카운티 보건국의 바버러 페러 국장은 “폐수에서 바이러스 농도를 검사하는 것은 테스트 데이터를 보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 감염 수준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UC 샌프란시스코 의대 교수인 로버트 워처 박사는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이 정부에 보고하는 의료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집에서 일회용 테스트 기기를 사용해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어 정부가 발표하는 확진자 수보다 폐수 데이터가 신뢰성이 더 높을 수 있다”며 “현재 발병 건수는 아마도 지난 12월과 1월의 엄청난 급증 때 보았던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처 박사는 이어 “따라서 실내 마스크를 착용하는 길만이 감염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UC 샌프란시스코 병원 데이터에 따르면 확진자의 5.7%만 증세를 보이는데 이는 18명 중 1명꼴이다.   한편 재확산이 빨라지면서 UC 캠퍼스 일부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다시 의무화 했다. 한인 학생들이 다수 재학 중인 UC 어바인은 이날부터 캠퍼스 빌딩 안에서는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하라고 공지했다.   이번 실내 마스크 정책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오렌지카운티의 커뮤니티 내 감염 전파 수준을 ‘최고’로 발표한 직후 결정됐다. UC 어바인은 이번 조치는 코로나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학생과 교직원에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UCLA는 지난 6월 말부터 실내 마스크 정책을 일시적으로 부활시킨 상태다. 또한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일 코로나 증상을 확인하는 정책도 계속 시행 중이다. UCLA는 LA 카운티 보건국의 추가 통지가 있을 때까지 이 규정을 계속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UC 리버사이드 역시 올 여름학기를 시작하면서 실내 마스크 정책도 복원시켰다. USC의 경우 LA 카운티 보건국이 요구할 때까지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K-12 공립학교의 경우 LA 통합교육구(LAUSD)에 이어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샌디에이고 통합교육구가 18일부터 도입, 적용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오미크론 감염 코로나바이러스 농도 지역사회 감염 la카운티 보건국

2022-07-18

일부 식당 코로나 규정 무시…적발돼도 시정 안해

팬데믹 속 보건국의 경고에도 일부 업소들은 영업 금지 명령이나 직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규정을 위반하고 꿋꿋이 영업을 강행하며 보건국의 권한과 인내심을 시험하고 있다고 LA타임스가 26일 보도했다.     웨스트레이크 빌리지 쇼핑센터에 있는 '노보 카페'는 11월 초까지 LA카운티 보건국에서 발급한 위반 티켓만 90건, 누적 벌금은 8만6000달러에 이른다. 하지만 노보 카페는 지금까지 단 한 푼의 벌금도 지불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올해 2월 보건국은 노보 카페의 퍼밋을 취소했지만, 식당 측은 버젓이 문을 열고 영업 중이다.     LA카운티는 결국 이달 초 노보 카페에 운영 정지 명령 서한을 보내고, 준수하지 않을 시 소송을 포함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LA타임스는 노보 카페가 팬데믹으로 단속 부담이 가중된 보건국의 권한과 인내심을 시험하는 소수의 사업체 중 하나라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정책이 정치적 이슈로 비치면서 이런 사업체들의 반발은 더 심해지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노보 카페 공동 업주인 마시모 포르티는 지난 여름 마스크를 쓰지 않은 직원들을 촬영하는 한 언론 매체에 "마스크를 쓰는 것은 (정부에 대한) 복종의 표시"라고 강력히 비난하며 코로나19 규정에 대한 거부감을 표했다.     아구라힐스 '클로니스 스포츠 그릴'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7월까지 80건의 위반 티켓을 받았다.     식당 업주는 식당 실내·외 영업이 금지된 지난해 말 "이건 정치적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 상식의 문제다"라고 LA카운티의 방역 규정을 비난했지만, 올해 1월 LA카운티에 피소된 후 합의금으로 9999달러를 카운티에 지불키로 했다.     그 외에도 버뱅크의 '틴혼플레츠', 코비나의 '브레드앤발리'도 LA카운티에 피소해 현재 소송 중이다.     현재 LA카운티에서 코로나19 관련 보건 규정을 위반 시 벌금은 하루에 500달러다. 상습적인 위반 업소는 보건국의 재감사 비용도 청구될 수 있으며, 보건국에서 발급된 영업 퍼밋이 중지되거나 취소될 수 있다.     현재까지 코로나19와 관련해 LA카운티에서 발급된 위반 티켓은 1500건으로, 일부 업소를 제외하고는 보통 업소당 1~2건이 발급됐다.     한 차례 이상 벌금이 부과된 업소들은 대다수가 다시 보건 규정을 준수하고자 하는 모습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장수아 기자코로나 식당 la카운티 보건국 식당 업주 방역 규정

2021-11-26

LA카운티 '백신접종 증명' 1500곳 불시 단속

LA카운티 보건국이 지난주 사업체 1500곳의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불시 단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LA카운티공공보건국(LACDPH)은 지난 16~22일까지 일주일간 사업체 1500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 확인, 직원 마스크 착용 등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단속했다고 밝혔다.     LA카운티는 지난 10월 7일부터 술집(bar), 와이너리, 나이트클럽 등 주류판매 실내업종에 백신 접종 증명을 의무화했으며 11월 4일부터는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고객만 입장을 허용한다. 식당 등 요식업도 의무화는 아니지만 권고(recommend) 대상이다.       보건국은 이 기간 동안 주류판매 업종들의 고객 백신 접종 여부를 포함해 다른 업종들의 직원 마스크 착용, 불만 사항에 대한 응대 등 전반적인 안전수칙 준수 여부를 단속했다.     보건국에 따르면 감사관들은 식당 1008곳과 마켓 226곳, 술집 78곳, 양조장, 와이너리 등 26곳, 나이트클럽 10곳, 라운지 21곳, 체육관·피트니스센터 35곳, 식품 제조공장 52곳, 의류 제조공장 33곳, 이·미용실 10곳 등을 방문했다.     그중 단속을 펼친 술집의 85%가 고객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즉, 15%는 고객들의 백신 카드를 확인하지 않은 셈이다.     이는 LA카운티 주류판매 업종 백신 접종 의무화가 시작된 10월 7일께 단속 상황보다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적용 대상 사업체 129곳을 불시 단속한 결과, 미준수 업체 24곳(19%)이 적발됐다.     이 밖에도 나이트클럽 80%, 술집 82%, 사무실 73%, 의류 제조공장 73%가 직원의 마스크 착용을 준수하고 있었다고 보건국은 밝혔다.     이어 “전반적으로 대부분 사업체가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일부 사업체에서 백신 접종 확인 및 직원 마스크 착용 등 개선의 여지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보건국은 단속이 이뤄진 이 기간에 벌금 티켓이 발행된 곳은 학교 2곳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업체의) 규정 준수를 위해 기본적으로 교육을 우선할 것이며 규정 준수가 계속 이뤄지지 않을지 위반 통지 또는 티켓을 발행하도록 한다”며 벌금을 부과하는 것은 최후의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보건국은 익명으로 안전수칙 위반을 위반한 사업체를 전화(888-700-9995)나 온라인(www.publichealth.lacounty.gov)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는 11월 4일부터 LA시는 마켓, 약국 등을 제외한 대다수 실내업종과 공공장소를 대상으로 고객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한다.     LA카운티와 달리 LA시는 초반부터 고액의 벌금을 공지하며 엄격한 단속을 예고했다. 첫 번째 적발 시에는 단순히 경고를 받지만, 두 번째부터는 적발될 때마다 1000달러, 2000달러, 5000달러 등 높은 벌금이 부과된다.     LA시정부는 오는 11월 29일부터 본격 단속을 예고하며 3주간의 적응 기간을 두었다.       장수아 기자la카운티 백신접종 la카운티 보건국 la카운티 주류판매 안전수칙 준수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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